최근 강력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청소년과 여성들의 안전을 위한 호신용폰이 등장한다. 
 
삼성전자는 신변보호 기능을 장착된 호신용폰 'SPH-W7100'을 다음달 13일께 선보일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삼성전자가 다음달 중 출시할 예정인 청소년과 여성 호신용폰 SPH-W7100

애니콜 'SPH-W7100'은 휴대폰 후면 상단부에 설치된 안전고리를 잡아 당기면 대형 트럭 소음과 맞먹는 최대 100데시벨(dB)의 강력한 경고음이 울린다.
 
최대 약 70m까지 울리는 경고음은 사용자로 하여금 위험상황을 벗어날 수 있도록 하며 휴대폰에 미리 저장된 친구나 보호자에게 미리 저장해 놓은 내용의 긴급 메시지를 송출하는 기능을 지니고 있다.
 
또 안전고리를 잡아당긴 지역의 GPS 지도도 함께 전달돼 현재의 위치를 알리게 돼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 강력범죄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

만약 휴대폰이 꺼질 경우에는 긴급 메시지와 휴대폰 전원이 꺼진 지역의 위치를 전송하는 '전원 꺼짐 알림' 기능도 갖춘다.

삼성전자는 "휴대폰은 언제 어디서나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는 대표적인 IT기기라는 점에서 다양한 신변보호 기능이 더욱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긴급 상황에서 한 번의 터치로 미리 지정된 수신처에 긴급 호출 메시지가 보내는 SOS 기능을 2004년 출시된 SCH-X850 에 탑재한 것을 시작으로 대부분의 모델에 이 기능을 적용했다.
 
<+심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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