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대비 10월 중 농축수산물의 가격은 하락한 반면, 서비스 물가는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10월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1% 하락했으나,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4.8% 상승했다고 3일 밝혔다.

전월 대비 식료품․비주류음료 부문은 0.8%, 교통 부문은 0.3%, 통신과 교육 부문은 각각 0.1% 하락했다. 주류․담배, 가구집기․가사용품 부문은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였으며, 기타잡비 0.8%, 외식․숙박 0.4% 등 나머지 부문은 전월에 비해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전월 대비 2.1%, 전년 동월 대비 3.3% 각각 하락한 반면, 공업 제품은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9.1% 각각 상승했다. 공업제품 중 휘발유, 경유, 등유 등의 석유류는 전월 대비해서는 1.5% 하락한 반면, 전년 동월 대비해서는 18.1% 상승했다.

서비스도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3.9% 각각 상승했다. 집세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2.6% 각각 상승했으며, 공공서비스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1.8% 각각 상승했고, 개인서비스도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5.4% 각각 상승했다.

축산물, 농산물, 석유류는 전월 대비 각각 4.4%, 1.7%, 1.5% 하락하면서 전월 대비 하락에 영향을 주었다.

한편 생활물가지수와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각각 0.3%, 3.1% 하락했으나, 농산물 및 석유류제외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박영근 기자 iroot@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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