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4명은 하반기 채용에 대비해 전공과 관계없이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자사회원인 구직자 715명을 대상으로 “전공을 살려서 취업준비를 하고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35.8%가 ‘아니오’라고 응답했다.
 
전공과 무관하게 취업준비를 하는 구직자는 ‘사회계열’이 55.2%로 가장 많았으며 ‘교육계열’(50%), ‘인문 계열’(43.8%), ‘자연계열’(43.2%), ‘예체능계열’(41.1%) 등의 순이었다.
 
전공과 상관없이 취업을 준비하는 이유로는 ‘채용이 별로 없어서’(26.6%)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적성에 맞지 않아서’(22.7%), ‘연봉, 근무환경 등이 좋지 않아서’(14.5%), ‘따로 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11.7%), ‘취업성공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11.7%) 등의 의견이 있었다.
 
자신의 전공을 후회하는지에 대해서는 39.4%가 ‘후회한다’고 답했다.
 
또 기회가 된다면 전공을 바꿀 의사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38.4%가 ‘있다’라고 답했으며 바꾸고 싶은 전공 1위는 ‘상경계열’(31.6%)이 차지했다. 이어 ‘공학계열’(16.4%), ‘의/약학계열’(12.4%), ‘인문계열’(11.3%), ‘교육계열’(10.9%) 등이 뒤를 이었다. 
 

<양미영 기자> myyang@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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