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주을 정운천 후보 함거타고 출정. [사진=김은태 기자]
국민의힘 전주을 정운천 후보 함거타고 출정. [사진=김은태 기자]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제22대 총선에서 전주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는 28일 삭발과 함께 함거타고 본격적인 선건운동에 나섰다.

정운천 후보는 주요 당직자, 지지자들과 함께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청 앞에서 출정식을 "그동안 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해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이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시민들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 데 대한 책임감과 앞으로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드리겠다"며 삭발을 한 뒤, 13년 만에 함거에 다시 올랐다.

국민의힘 전주을 정운천 후보 삭발 진행. [사진=김은태 기자]
국민의힘 전주을 정운천 후보 삭발 진행. [사진=김은태 기자]

삭발식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성윤 후보는 토론회에 4번이나 불참하며 이미 당선된 것처럼 전주시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검찰 독재주의자의 전형을 보여줬다"면서 "전주 발전에는 관심이 없고 오히려 걸림돌이 되는 검찰 독재주의자가 50% 이상의 지지를 받는 현실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선거에서 정운천을 뽑아 쌍발통 협치를 통해 도약의 시대를 여느냐, 과거 민주당 1당 독주의 고립된 섬으로 다시 돌아가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너무 사랑하는 전주시민 여러분의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책임이 크다"면서 "여러분의 아픔과 분노를 제가 다 껴안고 결연한 의지로 함거에 들어간다"며 각오를 다졌다.

특히 그는 "소리만 내는 야당 국회의원이 아니라 여당 3선 국회의원으로서 대통령을 직접 만나 직언하고 담판 짓겠다"면서 "전북의원 10명 중 1명이라도 꼭 일꾼 정운천을 뽑아달라"며 시민들께 읍소했다.

한편, 13년 만에 함거에 오른 정운천 후보는 함거를 타고 지역 곳곳을 다니면서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선거운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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