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신용카드 선호 키워드는 ‘할인형’“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카드고릴라가 29일 ‘2024년 1분기 인기 신용카드 TOP 10’을 발표했다. 2올해 첫 1위는 KB국민 My WE:SH 카드가 차지했다.

집계는 1월 1일부터 3월 24일까지 카드고릴라 웹사이트(PC, 모바일 통합)에서 집계된 각 신용카드 상품조회수 및 신청전환수를 기준으로 매겨졌다.

1위는 ‘KB국민 My WE:SH 카드'다.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까지 1년 간 고릴라차트 월간 1위를 지키며, 1분기 인기 신용카드 자리에도 올랐다. ‘나’를 위한 혜택을 주로 제공하며, 음식점, 통신, 간편결제 등의 생활 할인과 함께 OTT, 택시, 미용실, 올리브영 등에서의 할인도 제공한다.

2위는 ‘신한카드 Mr.Life’가 차지했다. 1인 가구 대표 생활비 카드로 △공과금 △편의점 △병원·약국 △세탁비 등의 할인을 제공하며 시간·요일에 따라 온라인쇼핑, 택시, 식음료, 대형마트 할인 등을 받을 수 있다.

3위는 '삼성카드 & MILEAGE PLATINUM (스카이패스)’가 올랐다. 엔데믹 이후 줄곧 중위권에 머무르다가 TOP 3로 진입했다. 1000원당 스카이패스 1마일리지가 기본 적립된다. 백화점, 주유, 커피, 편의점, 택시 등에서는 1000원당 스카이패스 2마일리지가 특별 적립돼 일상생활에서 전월실적 없이 항공 마일리지를 쌓기 좋은 카드다.

이어 ‘롯데 LOCA 365 카드’, ‘신한카드 Deep Dream’이 각각 4위, 5위에 올랐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1분기 인기 신용카드는 최근 흐름대로 ‘생활비’와 ‘무조건’ 카드가 대부분을 차지했다”면서 “특히 할인형 카드가 차트의 80%를 차지한 것이 눈에 띄는데, 카드 혜택을 즉시 체감할 수 있는 할인형 카드의 선호도가 불경기로 더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