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이정석 기자] 전남 해남소방서(서장 최진석)는 28일 해남 군민을 대상으로 ‘제13회 해남소방서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해남소방서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해남교도소 교사일생팀 [사진=해남소방서]
해남소방서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해남교도소 교사일생팀 [사진=해남소방서]

이번 경연대회는 다수 심정지 환자 발생으로 인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참가팀은 해남군 내 심폐소생술 시행에 관심 있는 일반·대학부 3개 팀(해남교도소 해남 장애인종합복지관 해남 한마음 재가복지센터)으로 짧은 연극(8분 이내) 형태의 퍼포먼스식 심폐소생술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은 해남교도소(교사일생팀), 우수상은 장애인종합복지관(심장아 나대줘팀), 장려상은 한마음 재가복지센터(알콩달콩 한마음팀)이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해남교도소 교사일생팀은 운동시간 중 심정지가 발생한 수용자를 교도관과 수용자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생시키는 내용의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교도관이 직접 수용자 복장을 착용하는 등 각종 소품을 이용해 경연에 재미를 더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해남교도소 교사일생팀은 오는 4월 19일 전남소방본부에서 주관하는 일반인 심폐소생술 전남 경연 대회에 해남 대표로 출전한다.

최진석 해남소방서장은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초기 심폐소생술의 시행은 4분의 기적이라 할 만큼 중요하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일반인들이 심폐소생술에 많은 관심을 갖길 바라며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해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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