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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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3기 신도시 중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인천 계양지구에서 주택 공사가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인천 계양 테크노벨리 공공주택지구에서 오는 29일부터 주택 건설 공사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지 4년 5개월 만이다.

인천 계양지구는 계양구 귤현동, 동양동, 박촌동 일대 333만㎡에 조성된다. 공공주택 9000가구를 포함한 1만7000가구가 들어선다.

이번에 착공 물량은 인천 계양지구 28개 주택 블록 중 2021년 7월 사전청약을 받은 A2와 A3 블록 총 1285가구 규모다.

A2 블록에는 공공분양주택 747가구, A3 블록에는 신혼희망타운 538가구가 들어선다.

오는 2026년 12월 입주가 목표다. 본청약은 올해 9월 진행한다.

본청약에서 A2 블록 공공분양주택을 전용면적 59㎡, 74㎡, 84㎡ 등 다양한 평수로 공급할 계획이다. 신혼희망타운인 A3 블록은 전용면적 55㎡의 단일 평수로 공급한다.

인천 계양지구 주택 착공을 시작으로 남양주 왕숙지구 등 다른 3기 신도시도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연내 착공 물량은 하남교산(약 1100가구), 고양창릉(약 2000가구), 남양주왕숙(약 4000가구), 부천 대장(약 2500가구) 등 약 1만가구 규모다. 이들 지구의 본청약은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진현환 국토부 1차관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예상 물량이 제때 공급되도록 주택 착공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공공주택 100만호 공급 계획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적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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