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초‧중‧고 학생 2622명에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정선군은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지원하고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2014년 전국 최초로 무상급식에 나서는 등 친환경 우수농산물을 활용한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사업비 14억6000만 원을 확보해 지역 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47곳 2622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학교급식을 지원한다.

앞서 군은 지난달 학교급식 지원사업 심의위원회를 열어 ‘정선군 학교급식 지원 조례’에 따라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사업비, 친환경 우수농산물 차액 지원사업비 심의를 마쳤다.

또 쌀, 시금치, 감자 등 친환경 인증 농산물 14종과 들기름, 고춧가루 등 우수농산물 10종 등 총 24종의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 종류와 단가를 결정했다.

지역 우수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과 배송 차량 구입비도 지원한다.

군은 최근 3년간 48억6900만원을 투입해 50개 학교 8639명의 학생에게 친환경 학교급식을 지원했다.

이창민 정선군 유통축산과장은 “친환경 학교급식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 농가가 모두 만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