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조이마루 현장에서 많은 갤러리들이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골프존]
골프존조이마루 현장에서 많은 갤러리들이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골프존]

[이뉴스투데이 최용선 기자] 골프존은 올해로 출범 13주년을 맞은 스크린골프투어 GTOUR가 국내외 골프팬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골프계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향후 지속해서 대회 규모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2012년 창설된 GTOUR는 매년 총상금, 결선 참가인원, 스폰서 등 투어 규모 확대로 2020년 누적상금 100억원을 돌파했고 2024년 총상금 규모 14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가입 회원수는 약 3000여 명으로 매년 200명 이상의 프로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가입해 대회에 참가하고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연간 개최 대회 수 역시 증가하고 있다.

이번 시즌 1~3차 대회 네이버, 다음, 유튜브 OTT 채널 실시간 최대 동시접속자 수는 최대 1만명을 넘었고 이는 필드투어 주요 대회와 견줘도 높은 시청률이라고 골프존은 설명했다. 특히 22년 하반기 현장 갤러리 오픈 이후 매 대회 방문자 수는 증가해왔고 2024년 남녀 대회가 진행되는 이틀간 1200명을 돌파했다.

이러한 GTOUR의 인기에 대해 골프존은 필드와 각종 미디어, 레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유명 선수들이 GTOUR에 대거 참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실제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가 300m에 육박하며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중인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국가대표 출신의 공태현, 2023시즌 KPGA투어 드라이브 비거리 1위 최영준, 골프존 전국 랭킹 1위 이용희 등 폭발적인 장타를 선보이는 선수들이 볼거리를 더해주고 있다.

또한 기존에 참가했던 김민수, 김홍택 외에도 2023시즌 KPGA 투어에서 활약했던 전재한, 최영준 등 필드 투어 주요 프로들이 GTOUR 남자부에 합류해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

여자부도 2017년 KLPGA 정규투어에서 우승을 거뒀던 김송연이 2024시즌 1차 대회에 신인으로 참가해 활약했고 정규투어에서 활약했던 김하니, 이나경, 정다현 등이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꾸준히 GTOUR에 참가하면서도 2024시즌 KLPGA 정규투어 풀시드를 획득해 필드와 스크린골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선수들도 있다. GTOUR 통산 4승을 기록하며 사랑받고 있는 박단유, 23시즌 GTOUR 신인상을 수상한 정수빈, 3년 연속 GTOUR 상금왕과 대상을 차지하며 스크린 여제로 불린 홍현지가 그 주인공이다. 이 밖에 GTOUR 상위권에 포진한 대부분의 선수들이 드림투어에서 동시에 활약하며 GTOUR의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GTOUR에서만 볼 수 있는 색다른 볼거리가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라고 골프존 측은 덧붙였다. GTOUR는 스크린골프 전용으로 대전 소재의 골프 복합문화공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진행돼 필드에서보다 선수의 샷을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다. 갤러리가 선수의 경로대로 이동할 필요가 없어 선수들의 루틴이나 샷 이후의 리액션, 대기 중의 팬서비스 등 기존 필드에서 보지 못했던 다양한 모습들을 관람할 수 있다.

이외에도 스크린에서만 선보일 수 있는 중계화면도 GTOUR의 흥행 요소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출시해 올해부터 경기에 활용되는 골프 시뮬레이터 투비전NX는 언리얼 엔진을 통해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화면 및 자막을 통해 필드에서는 확인이 어려운 선수들의 다양한 샷 데이터를 즉각적으로 확인 가능해 시청자들이 골프를 더 다채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3D 중계기술을 통해 선수 간의 비거리 차이와 이에 따른 공략 차이, 퍼팅 라인 예측 등 다양한 정보를 구현해준다.

한편, 골프존은 지난 3월까지 남녀 3차 대회를 성료했으며 오는 5월 27일 남녀 혼성 1차 대회를 시작으로 하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많은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필드 대회가 진행되지 않는 하절기와 동절기에 집중 개최해 팬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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