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NYSE에서 업무를 보는 트레이더들. [사진=연합뉴스]
미국 NYSE에서 업무를 보는 트레이더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성영주 기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00포인트(p) 이상 오르며 4일 만에 반등했다.

2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7.75p(1.22%) 오른 39760.08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91p(0.86%) 상승한 5248.4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3.82p(0.51%) 오른 16399.52를 나타냈다. 

김대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연착륙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면서 “금요일 개인소비지출(PCE) 발표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연설 예정에도 경계감보다는 리스크온(Risk-on) 심리 확산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테크업종은 0.11% 상승했지만, 대형 기술주 희비는 엇갈렸다.

아마존(0.86%), 테슬라(1.22%), 애플(2.12%), 알파벳(0.13%) 등은 올랐지만 엔비디아(-2.50%)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0.05%), 메타플랫폼스(-0.41%)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이중 아마존의 경우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앤트로픽(Anthropic)에 대한 27억5000만달러(약 3조7180억원) 추가 투자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엔비디아의 약세에도 인텔(4.24%), AMD(0.9%), 퀄컴(1.23%) 등 다른 반도체 기업은 강세를 보이며 반도체필라델피아지수는 0.99% 상승했다.

이밖에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가는 미 연방법원의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 기각 요청 거부 소식에 3% 이상 내렸다.

한편 이날 증시 트레이딩 포인트는 미·중 분쟁으로 예상된다. 올해 라니냐 전망도 제기되는 만큼 친환경 에너지를 두고 G2(미·중)의 논의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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