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란도란 시장나늘이. [사진=용현3동]
도란도란 시장나늘이. [사진=용현3동]

[이뉴스투데이 인천취재본부 조동옥 기자] 미추홀구 용현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유경)가 27일 관내 음식점 및 용현시장 일대에서 사회적 고립 고위험 가구의 이웃 관계망 형성 지원사업 ‘도란도란 시장 나들이’ 1차 행사를 진행했다.

동은 이날 행사에서 참여자 소개, 자원봉사자와 대상자 간 일대일 일촌 맺기, 점심 식사, 용현시장 장보기 동행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오는 10월까지 총 8차례 진행되며, 동 주민들이 마을 복지사업 시행을 위해 조성 중인 ‘용현3동 착한 동 기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착한 이웃들과 장도 보고, 정도 나눠. [사진=용현3동]
착한 이웃들과 장도 보고, 정도 나눠. [사진=용현3동]

김유경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혼자 사시는 분들이 서로 함께 밥도 먹고 장도 보면서 친밀감을 형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70대 주민은 “오랜만에 시장 구경도 하고 여럿이 함께 점심도 먹어서 좋았다”며 “말벗할 이웃을 사귀는 기회가 생긴 것 같아 행사에 종종 참여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동 협의체는 올해 주 1회 밑반찬 도시락 배달 사업, 밑반찬 쿠폰 및 목욕탕 쿠폰 지원사업, 위기가구 행복 지킴이 사업, 어르신 생신상 차림 사업 등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고 살피는 다양한 마을 복지사업들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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