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뉴스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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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 간의 디지털 분야 협력의 구체적인 성과 도출을 위한 논의 작업이 본격화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본부에서 ‘제2차 한-EU 디지털 파트너십 협의회(the second ROK-EU digital Partnership Council)’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한-EU 디지털 파트너십 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난 ‘22년 11월 체결한 ’한-EU 디지털 파트너십‘의 실질적인 이행을 위해 우리나라 과기부의 장관과 EU 내수시장 집행위원을 수석대표로 신설된 장관급 협의체다.

연 1회 개최되는 협의회는 지난해 5월 한-EU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제1차 협의회가 서울에서 개최된 데 이어 올해는 브뤼셀에서 제2차 회의가 마련됐다.

이번 협의회를 통해 양측은 양국 경제에 상호 이익을 가져올 디지털 협력 진전에 있어 한-EU 디지털 파트너십이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또 지난 제1차 협의회에서 논의한 반도체, 5G·6G, 양자, 인공지능, 사이버보안, 온라인‧디지털 플랫폼 등 주요 협력 분야에 대한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디지털 권리, 국제 표준화 협력 등에 대한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한-EU 디지털 파트너십 협의회를 계기로 반도체, 5G/6G 분야 공동연구, 연구자 포럼·전문가 워크숍 개최 등 양국 간 디지털 분야 협력 성과가 다양한 형태로 창출되는 것이 매우 의미있다”며 “한국의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 협상이 타결돼 한-EU 간 발전적 변화를 가져올 새로운 협력이 시작된 만큼 디지털 파트너십을 통한 디지털 협력 또한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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