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사진=연합뉴스]
통신3사.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KT에 이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3만원대 5G 요금제를 28일부터 출시한다. 

양사는 청년의 혜택을 확대하고, 웨이브, 유튜프 프리미엄, 디즈니플러스 등 OTT 할인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먼저 SK텔레콤은 실속있는 통신서비스 이용자를 위한 5G 요금제 개편에 나서며 기존에 가장 저렴한 5G 요금제인 월 4만9천원의 베이직 요금제를 1만원 낮춘 3만9천원 수준의 요금제와 이보다 더 저렴한 2만원대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또 청년 대상 3만원대 요금제도 출시하고 기존 중저가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한다. 아울러 OTT 사용 고객이 늘고 있는 사회적 트렌드를 반영해 웨이브(Wavve) 부가 서비스를 2천원 할인하고, 유튜브 프리미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요금제도 내놓는다.

자세히 살펴보면 월 3만9천원에 데이터 6GB를 제공하는 ‘컴팩트’와 월 4만5천원에 데이터 8GB를 제공하는 ‘컴팩트플러스’ 등 요금제 두 종을 28일 내놓는다. 해당 요금제 이용 시 데이터를 다 사용한 후에도 최대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중저가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도 확대한다. ‘베이직(월 4만9천원)’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8GB에서 11GB로, ‘슬림(월 5만5천원)’ 요금제의 제공량을 11GB에서 15GB로 늘린다. 데이터 제공 확대는 4월 1일부터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 적용된다.

또 ‘다이렉트 5G 27(월 2만7천원, 6GB)’과 ‘다이렉트 5G 31(월 3만1천원, 8GB)’ 등 온라인 전용 요금제 2종도 28일 출시한다.  

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는 ‘0 청년 37’ 요금제를 마련해 컴팩트 요금제와 동일하지만 2천원 저렴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고객들의 OTT 이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웨이브 앤 데이터’(월 9천9백원) 부가 서비스 2천원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앞으로도 고객의 눈높이와 실질적인 혜택을 고려한 합리적인 5세대 이동통신 요금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도 5G 고객의 요금제 라인업을 확대하고 OTT구독료와 생애주기에 따른 실질 혜택도 늘린다. 

우선 월 3만7천원에 데이터 기본 제공량 5GB, 소진 시 최대 400kbps로 이용할 수 있는 실속형 요금제 ‘5G 미니’를 28일 출시한다. 5G 미니는 LG유플러스의 첫 3만원대 정규요금제이며, 타 통신사가 출시한 동일 금액의 요금제 대비 1GB를 더 많이 제공한다는 게 특징이다. 현재 출시된 3만원대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하면서 데이터 제공량도 많다.

또 월 4만2천원에 데이터를 24GB까지 사용할 수 있는 ‘5G 다이렉트 42’와 월 3만원에 데이터 5GB를 제공하는 ‘5G 다이렉트 30’ 요금제도 내놓는다.

다음 달 1일부터는 월 4만7천원 ‘5G 슬림 플러스’의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9GB로 확대하며, 월 5만5천원 ‘5G 라이트 플러스’도 14GB로 늘린다. 또 월 5만9천원의 ‘5G 베이직 플러스’ 요금제도 선보여 5G 요금제를 총 15종까지 확대했다.

청년 요금제 수혜 연령을 기존 만 29세에서 34세로 확대하고 청년 요금제의 경우 ‘유쓰 5G 라이트 플러스’와 ‘유쓰 5G 슬림 플러스’의 데이터 제공량도 이전 대비 최대 53% 추가됐다.

아울러 OTT 구독 요금부담을 줄이기 위해 구독 플랫폼 ‘유독’을 통해 연말까지 ‘디즈니 플러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월 7만5천원 이상 요금제를 쓰면 기본 40% 할인과 멤버십 VIP 콕 할인을 더해 약 80%까지 할인을, 월 6만1천원 이상이면 40%, 월 5만5천원 이상이면 30%, 이외 요금제는 10%씩 할인된다. 단 청소년, 키즈 요금제 고객에는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재원 LG유플러스 MX·디지털혁신그룹장(전무)은 “경쟁이 가속하고 있는 미래 통신 시장에서도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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