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전남 고흥군이 지난 26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2024년 차범근 축구교실 개강을 알렸다.

[사진=고흥군]
[사진=고흥군]

전국 기초단체로는 최초로 운영하는 고흥군 차범근축구교실은 지난해보다 규모가 확대돼 105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고흥군 차범근 축구교실은 지난해 성공적 운영으로 타 지자체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고, 현재 타 지역 (순천, 여수, 광양, 보성, 장흥) 학생들의 참가 비율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올해 축구교실 운영이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초등학생 전 학년 참가, 축구 전문 지도자 배치, 주 1회 운영, 남녀 합반 수업 등이 있으며, 기존과 같이 차범근 감독이 직접 참여해 아이들을 지도하고, 모든 참가 학생에게 유니폼과 훈련용품 등을 지원한다.

차범근 축구교실 관계자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전 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다 보니 그만큼 더 신경 쓰고 학부모와 학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 참가 학생 학부모는 "여수에서 왔지만 오는 시간이 아깝지 않을 만큼 수준 높은 수업이었고 아이가 너무 좋아한다"며 "열심히 해 아이가 축구선수의 꿈을 계속 키워나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궂은 날씨에도 수업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응원해주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그러한 열정과 열의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24년 차범근 축구교실은 전반기 14회, 하반기 9회 수업으로 진행되며 7월에 하계 페스티벌과 11월에 동계 페스티벌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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