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멀티에셋 합병···대체투자 시너지 기대

[이뉴스투데이 성영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회사 멀티에셋자산운용을 합병한다고 27일 밝혔다.

멀티에셋자산운용은 부동산, 선박, 기업금융, 부실채권(NPL) 등에서 두각을 보이며 대체투자 특화 운용사로 성장했다.

2023년 말 총 운용자산(AUM)은 약 7조원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 305조원을 합산하면 총 312조원 규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합병으로 대체투자 사업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외 다양한 대체투자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급변하는 글로벌 거시경제 환경 및 대체투자 시장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혁신·글로벌경영부문 총괄 대표 사장은 “합병을 통해 장기적이고 글로벌적인 관점에서 양사의 운용 역량 결집·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대체투자 사업의 내실을 강화하는데 집중해 글로벌 운용사로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