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긱시크 트렌드 이미지. [사진=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 긱시크 트렌드 이미지. [사진=카카오스타일]

[이뉴스투데이 최용선 기자] ‘긱시크’가 새로운 패션 트렌드로 떠오르며 관련 상품 거래액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괴짜를 뜻하는 ‘긱(Geek)’과 세련됨을 의미하는 ‘시크(Chic)’의 합성어인 ‘긱시크'가 올해 초부터 패션 트렌드로 급부상하기 시작했다. 단정한듯 하면서도 독특한 모순적인 매력을 지닌 긱시크룩은 핏과 셔링 등 디테일과 다양한 액세서리를 통해 각자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어 MZ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의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간(3월 1일~25일) ‘긱시크' 검색량은 약 7만 건을 기록했다.

올해 새롭게 등장한 키워드임에도 전월 동기 대비 검색량이 4배 이상(331%), ‘긱시크' 키워드가 포함된 상품의 거래액은 2배 이상(110%) 증가하는 등 그 트렌드가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긱시크 셔츠', ‘긱시크 스커트', ‘긱시크 안경' 등 키워드도 다양하다. 

긱시크 트렌드에 따라 오피스룩도 변하고 있다.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오버사이즈 대신 몸에 딱 맞는 ‘슬림핏 셔츠'와 ‘펜슬 스커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며 전년 동기 대비 거래액이 808%, 537% 급증했다.

긱시크 스타일의 오피스룩을 완성할 수 있는 ‘스틸레토 힐', ‘슬링백 힐'의 거래액도 58%, 165% 느는 등 다소 불편해 한동안 찾지 않았던 아이템들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함께 코디할 수 있는 액세서리도 인기다. 긱시크룩의 포인트인 ‘안경' 거래액은 전년 대비 2배 이상(186%) 늘었으며, 그 중에서도 ‘무테 안경'의 검색량과 거래액은 각각 18배(1702%), 11배(1054%) 폭증했다.

남성 오피스룩의 전유물이었던 ‘넥타이’도 긱시크 패션 아이템 중 하나로 자리 잡으며 거래액이 63% 증가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급부상하고 있는 긱시크 트렌드를 바탕으로 데일리룩과 오피스룩에도 변화가 일어나며 안경과 힐 등 관련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며 "쇼핑몰부터 브랜드패션까지 지그재그에서 판매중인 폭넓은 셀렉션 안에서 다채로운 스타일의 긱시크룩을 살펴보고 자신만의 코디를 완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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