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재홍 기자]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지사장 김완수)는 지난 26일 무안국제공항에서 호남권 내외국인 방문객 증대를 위한 협업 사업추진을 논의하는 첫 실무자급 회의를 진행했다.

호남권 지역관광협의체 단체사진 [사진=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
호남권 지역관광협의체 단체사진 [사진=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

이 자리에는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호남권 지자체(광주전남북), 지역관광공사, 지역관광추진조직 (주)전주관광마케팅, (재)목포문화재단), 관광협회(광주 전남), 한국공항공사(무안국제공항), 인바운드 여행사 A&T 등 호남권 지역관광협의체 15개 참여기관이 함께했다.

이번 모임은 지난 2월 21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역관광협의체 통합 착수회의에 이은 호남권 협의체 1차 소집회의로, 광주·전북·전남 3개 지자체 등 관광유관기관은 ▲무주태권도원, ▲e-스포츠 등을 활용한 스포츠관광 활성화, ▲일본여행업협회(JATA) 미식 30선 연계 팸투어 공동 추진, ▲싱가포르 및 대만 전라도 방문 신규상품 공동 개발 및 언론 홍보, ▲무안국제공항 전세기편 유치 공동 추진 등에 대한 아이디어 공유 및 기관별 업무 분담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이후 협의체 대표들은 무안국제공항 시설을 견학하며 운영 현황 설명을 들으며, 이해를 증진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지역관광협의체 최초로 한국관광연구학회와 연계해 산관학 지역협력 거버넌스 신규 모델을 수립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자리에 자문역으로 참가한 한국관광연구학회장 박창규 전남도립대학교 교수는 "차기 실무자 회의를 학회와 공동 개최함으로써 호남권 관광발전 시너지 효과 제고를 위한 정책 제안, 거버넌스 체계 구축 및 실행 방향 수립 등에 대한 보다 심도깊은 논의의 장을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호남권 협의체는 금년도에 분기별로 총 4회 예정하고 있으며 광주, 전북, 전남 등에서 순회 개최함으로써 지역의 현안을 공유하고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며 네트워크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호남권 협의체 간사기관인 한국관광공사 김완수 광주전남지사장은 "호남권의 미식, 웰니스, 해양자원, 스포츠·전통문화 등 다양한 관광매력을 활용해 전(全)호남권 지자체 및 관광유관기관의 역량과 협업의지를 모아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활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