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란 [사진=신안군]
새우란 [사진=신안군]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성문 기자] 전남 신안군에서 전국 새우란 축제가 다음 달 열린다.

신안군은 우리나라 자생란인 새우란을 주제로 하는 ‘2024 전국 새우란 축제’를 4월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1004섬분재정원(압해읍)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새우란(蘭)은 뿌리의 마디 모양이 새우처럼 보인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강인한 생명력으로 겨울철 눈보라를 이겨내고 한 송이 꽃을 피우며 봄의 서막을 알려 애란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우리나라 자생란의 일종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국내외 새우란 품종 전시관 운영과 신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10년 이상 배양해 재배한 여러 종류의 새우란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사군자(梅,蘭,菊,竹)테마 축제를 추진하는 4개 시군(광양시, 신안군, 담양군, 함평군)이 운영하는 사군자 테마관도 운영된다.

또한 특별전으로 국립생태원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기후 온난화로 사라지고 있는 멸종위기 식물에 대한 보존과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장소로 꾸밀 예정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은은함 속에 화려함을 간직한 다양한 새우란의 세계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축제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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