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늘막. [사진=경기도]
스마트그늘막. [사진=경기도]

[이뉴스투데이 경기1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경기도(지사 김동연)는 폭염 대책기간(5월 20일 ~ 9월 30일)을 앞두고 그늘막, 스마트쉼터 등 생활 밀착형 폭염저감시설 설치 준비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최근 시군별 수요조사를 마치고 확정된 사업비 19억8000만원을 모두 시군에 교부했다.

도는 올해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등 1343개소에 폭염저감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기존 고정형 접이식 그늘막 1016개를 포함해 외부 풍속과 온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펼쳐지는 스마트 그늘막 300개, 냉방기기 등을 갖춘 버스정류장 스마트쉼터 27개소다.

경기도에는 현재 고정형 1만37개, 스마트형 1297개 등 총 1만1334개의 그늘막이 설치돼 있다. 버스정류장 스마트쉼터는 150개소가 있다.

추대운 자연재난과장은 “폭염재난으로 부터 도민 피해 최소화하기 위해 일찍부터 준비를 시작했다”면서 “그늘막 설치를 시작으로 폭염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하고도 촘촘한 예방체계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폭염저감시설 확충을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 약 257억 원을 시군에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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