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뱅크]
[사진=카카오뱅크]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카카오뱅크는 내달 1일 소상공인을 위한 ‘세종 상생 대출’을 출시한다.

세종신용보증재단과 체결한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상생 보증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카카오뱅크는 세종신보에 1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세종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15억원의 협약 보증을 지원해 세종 상생 대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월부터 진행한 100억원 규모의 특별 상생 협약 보증을 포함하면 카카오뱅크가 올해 세종신보와 시행한 협약 보증 금액은 총 115억원에 이른다.

지원 대상은 세종시 소재 개인사업자로, 대표자 개인신용점수 595점 이상(NICE 신용점수 기준)인 기업이다.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까지다.

카카오뱅크 어플리케이션에서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방문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협약에서는 지자체가 각 소상공인의 이자 일부를 대신 부담해주는 이차보전 사업에 대한 협약도 함께 체결됐다.

‘세종시 소상공인 자금’ 사업은 세종 지역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5000만원 이내의 대출에 대해 최대 2%의 이자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이차보전 사업으로, 세종 상생 대출 가입 시 이차보전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은행권 최초로 보증서대출을 100% 비대면화하는 금융 혁신을 바탕으로 소상공인 포용금융을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개인사업자에 대한 금융 지원을 꾸준히 이어감으로써 개인사업자의 자생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부산·인천·대구 등 총 10곳의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상품을 출시했으며, 지난 15일에는 전남신용보증재단과 함께 150억원 규모의 특별 보증 대출 상품 ‘전남 사업성장 대출’을 선보였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