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돋보기-원주갑] 박정하 “제2 세브란스 어린이전문병원 지정”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4·10 총선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원주시갑 박정하 예비후보가 26일 의료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백세시대를 바라보며 의료복지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졌다”며 “원주시민 누구나 아프면 집에서 가까운 병원에 갈 수 있고 부담 없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2 세브란스 기독병원의 어린이전문병원 추진을 약속했다.

그는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를 추진해 기업도시 등 주변 주민들의 의료접근성과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대폭 강화할 것”이라며 “병원 설계 단계부터 센터에 필요한 구조로 설계하는 등 추진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훈대상자 위탁의료기관도 대폭 확대할 것”이라며 “편안한 노후생활을 위해 집 근처에서도 쉽게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법률안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간병비 부담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하겠다”며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간병 파산’, ‘간병 살인’ 등 간병비 부담으로 심각한 사회문제가 야기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정과 함께 간병비 부담 경감을 추진할 것”이라며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추진과 비용 연말정산 세액 공제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정책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