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26일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했다. [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26일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했다. [사진=LG생활건강]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이 26일 “새로운 시도를 위한 구조 변화와 반전의 기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지속해오고 있는 만큼, 올해는 지난 2년간의 부진을 떨쳐내는 새로운 성장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사장은 이날 오전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열린 제23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이같이 말했다.

또 그는 “지난해는 예상과 달리 중국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며 매우 어려운 한 해였다”며 “내부적으로도 시장과 고객 변화에 대한 선제적인 준비와 지속적인 투자의 중요성이 더욱 크게 다가왔던 시간”이라고 진단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제23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4건의 의안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6조 8048억원, 영업이익은 4870억원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5.3%, 31.5% 감소한 것이다. 

또 제23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3500원, 우선주 1주당 3550원을 현금배당 하기로 했다.

이사 선임에는 사내이사에 이명석 전무를 신규 선임하고, 기타비상무이사로는 LG 경영지원부문장인 하범종 사장을 재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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