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계 순회 기술교육 [사진=정선군]
농업기계 순회 기술교육 [사진=정선군]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정선군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75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순회 기술교육’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술교육은 농업기계 수리센터와 거리가 먼 농업 지역에서 농업기계 고장 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불편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8개 읍면 마을회관과 농업기계 보관창고 등을 방문해 총 59회에 걸쳐 기술교육, 농업기계 수리에 나선다.

자체 정비‧수리 능력이 낮은 마을을 우선 선정 순회 교육한다. 순회 교육 요청 농업인에게는 고장 원인과 정비‧수리 요령을 알려준다.

특히 농업 현장에서 자주 사용하는 경운기, 트랙터, 로터리, 동력분무기, 관리기 등 농업기계 기종당 정비에 드는 10만 원 미만 부품비는 무상으로 지원한다.

농업기계 안전 운행 요령, 교통안전 보수교육도 병행하고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야간 반사판 무상 부착 등도 실시한다. 

군은 영농철 농기계 고장 등에 대비해 요청 지역을 찾아가는 현장 기동 수리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경천 정선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으로 농업 생산성 향상은 물론 농업인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영농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손발인 농기계를 사고 없이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순회 기술‧안전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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