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수도권1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는 25일 엘레나 쿤투라(Elena Kountoura) 유럽의회의원을 초청, 'EU 의회의 시각에서 바라본 지속 가능한 관광'을 주제로 서울시립대 자연과학관 1층 대회의실에서 특강을 개최했다. 

서울시립대, 엘레나 쿤투라 유럽의회의원 초청 어반 인프라 포럼 참석자들 모습. [사진=서울시립대]
서울시립대, 엘레나 쿤투라 유럽의회의원 초청 어반 인프라 포럼 참석자들 모습. [사진=서울시립대]

이번 특강은 서울시립대 국제도시과학대학원이 주최하는 제87차 어반 인프라 포럼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온라인 플랫폼 줌을 통해 생중계됐다.

그리스 관광부 장관 출신인 엘레나 쿤투라 의원은 현재 유럽의회 교통 및 관광위원회 조정관직을 역임하고 있다. 특강에서 엘레나 쿤투라 의원은 그리스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한 본인의 경험과 함께 우리 학생들의 국제 사회 진출을 독려하며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에 대한 젊은 세대의 참여와 관심을 재차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시립대의 박훈 교무처장과 송지희 국제교육원장을 비롯한 학부생, 외국인 연수생 및 관계자들이 참석,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을 주제로 한 토론과 지식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1996년에 국내 최초로 도시과학대학을 설립한 서울시립대학교는 도시연구 특성화 학교로 2013년에는 국제도시과학대학원을 설립해 도시개발, 인프라, 건설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해왔다.

특히, 개발도상국 출신 공무원을 대상으로 서울의 도시개발 경험과 한국의 환경, 인프라 분야와 정책 경험을 개도국 공무원에게 전수하는 석사과정을 운영해 65개국 486명의 동문을 배출했으며, 현재 41개국 157명의 외국인 재학생이 수학 중이다. 이러한 광범위한 개발도상국 공무원 네트워크는 국내 기관 및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특강을 주최한 서울시립대 국제도시과학대학원은 어반 인프라 포럼을 통해 계속해 다양한 주제와 전문가 강연을 마련하고, 국제적인 협력과 지식 공유를 촉진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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