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 고교교사 추천 신입생에 장학금 지급

[이뉴스투데이 김국진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에너지화학공학과는 지난 19일 2024학년도 입시에서 고교교사 추천을 통해 입학한 신입생 네 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립목포대 에너지화학공학과는 올해 첫 신입생 맞이를 위해 ▲우수기업체출연 장학금과 ▲고교교사추천 장학금을 제도를 시행했다. 이날 우수기업체 출연 장학금을 통해 신입생 전원에게 200만원씩 장학금이 지급됐고, 고등학교 교사 추천을 받고 지원 및 입학한 경우 50만원의 장학금이 추가로 전달됐다.

남상호 교수는 “향후 전기자동차, 드론, 로봇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고, 2차전지 제조 강국인 우리나라가 지금 해야할 일은 이 분야 인재양성”이라며 “취업 전망이 밝은 국립목포대 에너지화학공학과에 고등학교 선생님들께서 많은 인재들을 추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진 교수는 “2차전지 엔지니어, 제약·화장품 등 정밀화학 분석 연구원 등 에너지화학공학과는 우리나라 핵심 산업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을 활짝 열어두고 있다”며 “우리 지역 뿐만 아니라 이 분야에 관심있는 고등학생들이 2025학년도 입시에도 많이 지원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용훈 에너지화학공학과장은 “이번에 고교교사 추천을 받아 입학한 학생들은 에너지화학공학 전공에 대한 의욕이 높고, 고등학교 선생님들께서도 이점을 높이 평가해 우리 학과 신입생으로 추천해 주신 것”이라며 “성장 가능성이 큰 제자들을 우리 학과에 추천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이제 이 학생들을 훌륭한 인재로 키우는 것은 학과 교수들의 몫”이라고 전했다.

국립목포대는 2023년 수요자 중심의 미래형 교육 시스템으로 학사구조 전면 개편을 선언하고 공과대학에 기업과 지역민의 수요에 맞춰 에너지화학공학과를 신설했다.

한편 전남은 여천국가산업단지, 나주빛가람산업단지, 대불산업단지에 LG화학, POSCO 광양제철, 한전, 대주KC 등 에너지·화공 관련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