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스코DX]
[사진=포스코DX]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정덕균 포스코DX 사장이 3연임에 성공하면서 신사업 강화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정 사장은 25일 경북 포항에서 열린 주총과 이사회에 참석해 “그동안의 사업구조 개편 노력과 혁신활동으로 회사의 실적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기업가치 또한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산업용 로봇과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사업 발굴과 육성에 적극 나서 새로운 성장의 시대를 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덕균 사장.
정덕균 사장.

임기 1년인 정 사장은 2021년 취임한 이후 실적 개선 등 성과에 힘입어 최정우 전 포스코그룹 회장이 물러났음에도 이날 주총과 이사회에서 또 다시 포스코DX 대표로 선임되는 데 성공했다.

이외에도 허종열 경영기획실장이 사내이사로, 포스코홀딩스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이 기타 비상무이사로 각각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김호원 전 특허청장과 안정옥 전 SK C&C 사업대표 사장을 선임했다.

포스코DX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ESG 관련 주요 의사결정을 이사회 차원에서 투명하고 신속하게 내리기 위해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김호원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업계에선 최 회장의 측근 인사들이 줄교체가 이어진 상황에서도 정 사장이 자리를 유지한 것을 두고 장인화 신임 포스코그룹 회장의 두터운 신임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포스코DX는 올해 AI, 디지털 트윈, 로봇 등 기술을 융합해 더욱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차전지소재사업실을 신설해 포스코 그룹이 추진하는 친환경 미래 소재 부문의 자동화와 스마트 팩토리 구축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산업용 로봇 자동화 사업도 강화한다. 고위험·고강도 산업 현장에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컨설팅, 설계, 시스템 구축 등 로봇 자동화를 전담하는 로봇자동화센터를 올해 신설하고, AI기술센터를 구성해 전문성도 높일 방침이다.

정 사장은 “그동안의 사업구조 개편 노력과 혁신 활동으로 회사의 실적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기업가치 또한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산업용 로봇, AI,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 등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사업 발굴과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시대를 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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