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박물관 지정거치대[사진=함안군]
함안박물관 지정거치대[사진=함안군]

[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김문숙 기자]함안군은 지난해 11~12월 두 달 간 공영전기자전거 ‘아라씽씽’ 무료 시범운영을 마치고 3월 12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군은 그간 시범운행 중 발생했던 시스템 오류 등의 점검·정비를 완료했으며, 공영전기자전거를 우선 지정 거치대 10개소에 배치해 이용자의 편의를 높였다.

지정거치대는 함안 공설운동장(2개소), 아라길(2개소), 쌈지공원, 박물관, 무진정(2개소), 입곡 온새미로 공원, 입곡군립공원 주차장에 위치하고 있다.

전기자전거는 폐달을 밟을 때만 모터의 동력이 들어가는 파스방식(PAS)이며 속도는 25Km/h 이상에서 동력이 차단된다.

이용은 스마트폰 앱 ‘함안군 아라씽씽’을 설치해 회원가입 후 전기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를 이용해 반납·대여하면 된다.

올해부터는 이용료가 유료로 전환되어 기본 30분에 500원이고 추가 이용 시 10분당 100원의 요금이 부과되며, 지정 거치대에 반납 및 결재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아라씽씽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리며,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주말이면 가야읍에 조성된 나비꽃길부터 함주공원까지 자전거를 타는 학생들과 함안박물관 일원에는 말이산고분군을 배경으로 자전거를 타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도 늘고 있다.

아라길에서는 입곡군립공원까지 자전거를 타고 갈 수도 있어 군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관광객들에게는 ‘아라씽씽’을 타고 함안의 멋진 풍경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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