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이탈리아 밀라노행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실탄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항공업계와 인천국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오전 11시 20분께 인천공항에서 이탈리아 밀라노로 출발하려던 대한항공 보잉 787-9 항공기에서 9㎜ 크기의 실탄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해당 항공기에 수색견 3마리를 투입하는 등 집중 수색을 벌였지만, 추가로 발견된 실탄은 없었다. 실탄은 주로 밀렵을 하는 데 사용되는 수렵용 9㎜ 총알로 확인됐다.
경찰은 발견된 실탄과 관련해 일단 대테러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여객기 반입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 과정에서 기내 출발이 1시간 30분 가량 지연되는 등 승객 불편이 빚어졌다. 대한항공 측은 이번 일과 관련해 “관계 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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