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무역협회]
[사진=한국무역협회]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HMM과 손잡고 중소기업 해상 운송 지원에 나선다.

무역협회(KITA)는 오는 25일부터 HMM과 공동으로 ‘중소기업 해상 운송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홍해 사태 및 파나마 운하 통항 장기화로 인한 기업의 물류 차질을 해소하고자 마련됐으며 이를 통해 수출 기업의 물류 차질에 따른 해상 물류비 부담을 줄이고 화물을 적기에 선적하지 못해 발생하는 수출 차질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세계 양대 운하 통행 차질로 인한 글로벌 선사들의 희망봉 우회 조치로 인한 국내 수출 기업들의 운임 부담과 수출 화물 선적 차질은 크게 확대되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

이에 무역협회는 HMM과 공동으로 유럽‧미국 노선에 매주 1000TEU 규모의 중소기업 전용 선복을 확보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총 2만5650TEU 규모의 선복을 제공한다.

무역협회는 아울러 중동 사태 추이에 따라 잔여 TEU를 활용해 지원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고현 무역협회 전무는 “동 지원사업을 통해 물류 리스크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우리 기업이 안정적인 수출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선사와 수출 기업간 장기 운송 계약 모델이 활성화되어 국내 해운 시장 변동성을 축소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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