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2024 시카고 가정용품 전시회' 한국관 운영 모습. [사진=GBSA]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2024 시카고 가정용품 전시회' 한국관 운영 모습. [사진=GBSA]

[이뉴스투데이 경기1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맥코믹 플레이스 전시장에서 열린 ‘2024 시카고 가정용품 전시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카고 가정용품 전시회’는 국제가정용품협회(International Housewares Association IHA)가 주최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가정용품 전시회다. 

독일 암비엔테, 홍콩 가정용품 전시회와 더불어 세계 3대 소비재 박람회로 꼽힌다. 올해에는 주방용품 및 생활용품, 생활가전, 디자인제품, 캠핑용품 등과 관련한 약 1700개사가 참가했다.

경과원은 원목도마를 선보인 생활나무연구소, 정수기를 선보인 ㈜에스테크코리아, 반려동물용 슬립케어제품을 선보인 ㈜월드홈닥터 등 국내 15개 중소기업 부스와 홍보부스 1곳을 포함 총 16개 부스로 한국관을 운영했다.

한국관 참여기업은 임차비 및 장치비 일부, 편도운송비, 기타 바이어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받았다.

경과원은 지난 2017년부터 단체관 운영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가정용품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업 홍보와 바이어 동선 등을 고려해 South Building, Cook&Bakeware존 등 주요품목 관련 위치에 전시부스를 마련했다. 

무역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한 메일 발송, 바이어 초청 등의 홍보활동도 강화함으로써, 참여기업에게 이전 해보다 향상된 전시환경을 제공했다.

그 결과 15개사 상담 200건, 상담 규모 264만5000불 및 계약추진 552만2000불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한국관에 참여한 임준호 생활나무연구소 대표는 “이번 한국관 참여를 통해 미국 소비자들 및 관련 업계에 경쟁력 있는 제품을 소개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경과원은 미국 Houseware 시장 공략을 목표로 전문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품목별 우수 전시회에 참가하여 다양한 마케팅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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