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동훈 위원장과 '종북 세력 응징'에 공감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끝난 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북의 공격으로 피격된 천안함 선체를 둘러보며 조작과 선동으로 국민을 분열시키고 나라를 위기에 빠뜨린 종북 세력의 준동을 강력히 응징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윤 통령은 천안함 46용사 추모비로 이동해 미리 와 있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천안함 46용사에 대한 헌화와 참배를 마치고 피격당한 천안함을 둘러봤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렇게 명백하게 도발과 공격을 받았는데도 자폭이라느니 왜곡, 조작, 선동해서 희생자를 모욕하는 일이 있다"고 말하며, 천안함 피격 당시 함장이었던 최원일 326호국보훈연구소장에게 "최원일 함장도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하셨냐"고 위로했다. 

한 비대위원장도 최 소장의 설명을 들으며 “영웅들을 이렇게 모욕하고, 조작하고 선동하고 왜곡하는 세력들이 계속 그런 일을 하고 있다. 반드시 막아 내야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반국가세력들이 발붙이지 못하게 해서 더 많은 위로를 드려야 한다"고 했다. 이에 최 전 함장은 “위로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고, 한 비대위원장도 “저희가 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