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수도권1취재본부 이배윤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21일 열린 ‘2024년 시민과의 대화 건의사항 처리 상황 보고회’에서 시민과의 약속을 세밀하고 꼼꼼하게 챙겨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민과의 대화 건의사항 처리 상황 2차 보고회. [사진=광명시]

이어 “시민의 의견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현장과 상황을 세밀하게 들여다봐야 실질적인 해결책이 나온다”며 각 부서에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이날 보고회는 올해 시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385건의 시민 건의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로, 박 시장과 광명시 모든 부서장, 동장 등 80여명이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지난 2월 29일 열린 1차 보고회가 동별로 민원 현황을 점검한 자리였다면, 이날 2차 보고회는 민원을 분야별로 세분화하고 담당부서의 현장 점검과 검토 과정을 거쳐 문제 해결 방안을 구체화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박 시장은 “과거에 단순한 청소 민원이 지금은 자원순환의 영역까지 확장하고 있을 만큼 매년 시민의식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광명시 행정도 단순히 한 사람의 민원을 해결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정책적 대안을 도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대아파트 입주비와 관리비 부담으로 퇴거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단순한 지원을 넘어 시니어클럽 등 일자리를 연계하는 방안, 로컬푸드매장 활성화를 위해 물건 납품 대행 일자리를 연계하는 방안, 스마트팜을 연계한 대체 농업용지 해소 방안 등을 예로 들었다.

박 시장은 “세밀하고 꼼꼼하게 현장을 살피고 시민과 소통을 강화해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겠다”며 “올해 시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민원이 내년에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각 부서에서 책임을 갖고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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