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에게 대통령 민생특보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에게 대통령 민생특보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오후 대통령실 자유홀에서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에게 대통령 민생특별보좌관 위촉장을 수여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주 전 위원장의 임명 소식을 알린 지 20여 분 후 위촉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앞서 주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은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발표한 총선 비례대표 명단에서 24번에 배치돼 당선 가능권으로 보이는 20번 내에 들지 못했고, 후보직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국민의미래는 20일 호남, 당직자 출신 인사들을 당선권 내로 조정한 비례대표 추천 명단을 재의결했으나 주 특보는 명단에서 빠졌다.

이에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본인의 페이스북에 "이번 지역구 공천에서는 대통령의 40년 지기 친구도, 수십 년을 함께했던 동료 검사도 공천 과정에서 원천 배제됐다"며 "호남이라는 험지에서 보수의 기치를 들고 헌신해 온 호남에 기반을 둔 정치인들의 배제와 후순위 배치도 실망의 크기가 작지 않다"고 썼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에게 대통령 민생특보 임명장을 수여한 뒤 배우자 및 참모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에게 대통령 민생특보 위촉장을 수여한 뒤 배우자 및 참모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주 전 위원장은 검찰 수사관 출신으로 2003년부터 윤 대통령과 가까이 지낸 사이로 알려져 있다. 주 전 위원장은 윤 대통령 당선인 시절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전문위원으로 임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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