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4일 전남 무안군 오룡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열린 늘봄학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4일 전남 무안군 오룡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열린 늘봄학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늘봄학교 운영과 관련 "정부의 정책지원과 재정투자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명륜초등학교를 방문해 늘봄학교 운영에 힘쓰고 있는 현장의 교원들, 늘봄 전담사, 강원교육감, 그리고 늘봄학교를 이용하고 있는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명륜초등학교는 구도심에 있어서 지역의 자원이 부족함에도 학교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음악, 전래놀이, 생명과학, 컴퓨터, 미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학교와 교육청, 지방과 중앙정부, 기업, 지역사회 등 모두가 협력해서 좋은 프로그램을 찾고 재능기부도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80% 이상이 늘봄학교에 참여하고 있다"며 준비에 애써주신 교육감을 비롯한 현장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늘봄학교가 우리 교육을 혁신하고 역동적인 미래를 만드는 일이라는 데 공감하면서 원하는 아이들에게 공정한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게 하려면 품질 높은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 이어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매일 2시간씩 무료로 제공하는 놀이 중심의 예‧체능, 창의‧과학 프로그램인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을 참관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전래놀이 교실에서 아이들과 짝꿍 술래잡기 활동을 하고 음악 교실에서는 소고와 캐스터네츠를 치며 노래하는 아이들의 연주를 격려했다. 참관 후에는 프로그램 강사와 관계자들에게 격려와 감사를 전했다.

이날 늘봄학교 현장 방문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신경호 강원교육감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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