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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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21일 열린 ‘한국거래소(KRX) 금시장 개설 1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공로패을 수상했다.

한투운용은 KRX금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내 자산운용사 중 유일하게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회사는 지난 2021년 12월 국내 최초로 금현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ACE KRX금현물 ETF를 개발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ACE KRX금현물 ETF는 한국거래소가 산출·발표하는 ‘KRX 금현물 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KRX금현물 ETF의 순자산액은 지난 20일 1498억원을 기록했다. 연초 1102억원에서 약 3개월 만에 순자산액이 35.93% 불어났다. 지난해 3월 초 530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ACE KRX금현물 ETF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올해 단 5거래일을 제외하고 총 49거래일 ACE KRX금현물 ETF를 순매수했다. 이 기간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금액은 159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ETF는 금현물에 투자하기 때문에 선물 ETF와 달리 롤오버(선물 계약 만기 시 신규 계약) 비용이 없다. 현물 ETF 특성상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70% 한도로 투자가 가능해 세액공제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다.

ACE KRX금현물 ETF는 수익률 또한 우수하다. 최근 3개월, 6개월, 1년 수익률은 각각 8.99%, 12.07%, 10.63%로 같은 기간 국내 원자재 ETF의 평균 수익률(-1.02%, -1.88%, -5.88%)을 크게 상회한다.

남용수 한투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국내 ETF 시장에 필요한 금현물 ETF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출시해 운용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ACE KRX금현물 ETF가 일반 계좌뿐 아니라 연금 계좌에서도 가장 효율적인 금 투자 수단으로 투자자분들에게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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