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병원 동행 등 어르신 복지 사업 신규 추진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평창군은 올해부터 병원 동행 등 행복한 어르신 복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노후생활 보장, 어르신 삶의 질 향상 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만 65세 이상 병원 진료가 필요한 재가 노인을 대상으로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를 지원한다. 

시간당 5000원으로 병원 접수부터 수납, 이동 안내, 처방전‧약품 수령, 진료 정보 보호자에게 전달 등 전반적인 보호자 역할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심의위원회 협의를 거쳐 기존 기준중위소득 120%에서 140%로 확대해 월 3만 원, 연 최대 36만 원의 치매 치료관리비를 지원한다.

치매 환자 조호 물품도 신청일 기준 최대 1년까지 국비로 제공했으나 군비로 연장 지원을 위해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심의위원회와 협의를 완료했다.

특히 올해 처음 시행하는 고령 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은 각종 질환의 조기 예방과 치료를 위해 본인부담금의 50%, 최대 15만 원까지 지원하게 된다.

올해 943명의 사업대상자를 선정했다. 이달에 사업대상자 대부분이 건강검진을 마쳤다.

군은 어르신들의 안정적 생활을 위해 저소득 어르신 건강보험료 지원,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응급안전 알림서비스, 저소득 어르신 식사 배달 지원, 장수식당 등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올해 신규사업을 통해 육체적‧정신적‧심리적 맞춤형 노인복지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며 “활기차고 안정적인 행복한 어르신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