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군항제 현장 안전 점검 [사진=경상남도]
진해군항제 현장 안전 점검 [사진=경상남도]

[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경남도(박완수 도지사)는 국내 최대 벚꽃 축제로 약 450만 명의 방문이 예상되는 진해군항제를 앞두고, 20일부터 22일까지 안전점검에 나선다.

올해 진해군항제는 벚꽃 개화 시기가 작년보다 빨라져, 2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4월 1일까지 열흘간 창원시 진해구 전역에서 개최된다.

이에, 경남도는 축제장 안전을 위해 두 차례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20일 도 행정부지사의 현장점검에 이어 21일과 22일에는 행안부와 도, 시·군, 유관기관,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도 추진한다.

경남도는 점검을 통해 창원시가 수립한 안전관리계획의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주요 행사장인 진해루, 공설운동장, 중원로터리, 경화역, 여좌천 등에 설치된 가시설물과 전기, 가스, 소방분야의 지적사항을 축제 개최 전까지 시정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중점 점검사항인 인파 밀집, 교통 혼잡, 봄철 돌풍으로 인한 시설물 전도 등 위해·위험 요소를 제거해, 도민은 물론 경남을 찾은 관광객 누구나 안심하고 봄꽃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 할 계획이다.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진해군항제가 국내 최대 벚꽃 축제인 만큼 안전관리도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축제가 마무리될 때까지 세심하게 챙겨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해 축제장 바가지요금에 대한 논란도 있었던 만큼 이를 근절하기 위해 관리 감독도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7일부터 ‘축제 안전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3월부터 5월까지 개최되는 165개 봄철 축제와 옥외행사에 대해 시·군 및 유관기관과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고, 즉시 대응할 수 있는 비상 체계를 유지하는 등 안전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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