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수도권1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원태(국민의 힘, 송파구 제6선거구)]는 3월 19일 한강경찰대 망원본대 계류장에서 개최된 ‘서울자치경찰 한강경찰대 순찰정 진수식’ 행사에 참석했다.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한강경찰대 순찰정 진수식. [사진=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한강경찰대 순찰정 진수식. [사진=서울시의회]

순찰정은 인명구조 핵심 장비로 한강경찰대는 총 7대의 순찰정(중형 4정, 소형 3정)을 보유하고 있으나 운용 기간이 평균 11.5년으로 내구연한 7년을 모두 초과하고, 노후화로 인해 긴급 출동시 엔진이 꺼지는 등 인명구조 골든타임을 놓칠 우려가 있어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2023년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회 예산안에서 소형 순찰정 교체로 편성된 3억원의 예산을 중형 순찰정 2대를 교체할 수 있도록 15억원으로 증액해 심의ㆍ의결했고, 본회의에서 13억원으로 편성ㆍ확정됐다.

이에 따라 한강경찰대는 지난해 8월 중형 순찰정 2정 건조에 착수해, 지난 13일 준공 및 선체를 인수받았다.

새로운 순찰정은 무게 4.2t, 길이 9.5m로, 기존 순찰정보다 선미 공간 1.6배 확대, 엔진도 기존 500마력에서 600마력으로 강화하는 등 인명구조 ‘골든타임’에 보다 적합하도록 건조했으며, 전면부는 방현대 장치를 보강해 충격을 완화하고, 순찰정 내부에는 냉난방기를 설치해 대원들의 근무환경도 개선했다.

또한, 나머지 순찰정도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모두 중형 순찰정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날 진수식은 오세훈 서울시장, 김현기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박유진 부위원장(더불어 민주당, 은평구 제3선거구)을 비롯한 구미경 위원(국민의 힘, 성동구 제2선거구), 서호연 위원(국민의 힘, 구로구 제3선거구), 옥재은 위원(국민의 힘, 중구 제2선거구), 김학배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 조지호 서울경찰청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진수식은 국민의례, 한강경찰대 중형 순찰정 사업 추진 경과 및 시설개선 계획 보고 후 계류장으로 이동해 순찰정의 안전 운항을 기원하는 진수줄 커팅 후 순찰정 시승 순으로 진행됐다.

김원태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은 “한강경찰대가 새로운 순찰정으로 한강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더욱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며, “앞으로도 행정자치위원회는 한강경찰대의 노후화된 순찰정 교체와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