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세계적 연구중심대학 육성을 위해 4대 과기원과 협력과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그래픽=이뉴스투데이]
정부가 세계적 연구중심대학 육성을 위해 4대 과기원과 협력과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그래픽=이뉴스투데이]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정부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들과 만나 세계적 연구중심대학 육성을 위한 협력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창윤 제1차관이 20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4대 과학기술원(‘과기원’) 총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4대 과기원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 나아가야할 방향과 필요한 지원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초부터 4대 과기원이 연구중심대학의 선도모델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경쟁력을 갖추고 우수한 이공계 인력을 육성할 수 있도록 과기원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과제를 발굴해 왔다. 

간담회에서는 과기원의 기관운영 현황과 목표, 공동 발굴 과제들을 안건으로 다뤘다.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4대 과기원 간 협력과 역할 분담을 토대로 국가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확보체계를 수립 방안도 논의됐다. 

아울러 국가 R&D에 참여하는 이공계 대학원생의 안정적인 학업 및 연구환경 조성을 위한 연구생활장학금(STIPEND) 제도 정착방안도 논했다. 

세계 최고 연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연구장비의 신속도입·공동활용 등을 과기원 특성에 맞게 추진하는 방안과 빅데이터 기반의 R&D연구가 촉진될 수 있는 연구데이터 통합플랫폼 구축방안이 제시됐다. 

더불어, 신속하고 전략적인 예산 활용과 중장기적인 연구지원을 위해 자율적 예산 편성 및 집행을 제안하는 등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다양한 R&D 혁신방안도 다뤘다.

이창윤 제1차관은 “4대 과기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연구중심대학으로서, 기관운영 목표와 비전, 추진전략에서 여타 대학과 차별화되어야 한다”며 “연구개발과 인재양성이라는 국가 과학기술의 핵심사업을 담당하는 만큼, 협력과 특성화를 실현해 세계 최초, 최고를 놓고 경쟁하는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이 되어달라”고 강조하며 정부의 적극 지원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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