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문해 배달강좌 행복교실. [사진=양양군]
찾아가는 문해 배달강좌 행복교실. [사진=양양군]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최석환 기자] 양양군은 2024년 찾아가는 문해 배달강좌 ‘행복교실’을 3월부터 12월까지 본격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찾아가는 문해 배달강좌 ‘행복교실’은 사회·경제적 이유로 교육 기회를 갖지 못한 저학력·비문해 성인들을 위해 사회생활에 필요한 문자해독능력 등 문해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2월, 행복교실에 참여할 경로당 12개소와 양양군 문해교육사회 회원 등 자격요건을 갖춘 문해교육사 12명을 모집해 지난 18일 첫 수업을 시작했다.

문해교육은 경로당별 주 2회, 1회 2시간씩, 1개소당 최대 60회 수업으로 운영되며 학습자 관리 및 문해학습자 상담 등과 함께, 여건에 따라 영화 관람 및 키오스크 체험 등 문화행사와 디지털 생활문해 교육이 병행될 예정이다. 

또 수강생들은 강원특별자치도 문해교육 축제인 ‘청춘만개’에 참여할 예정이다.

군은 행복교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수강생들에게 교육교재와 학용품, 책상, 의자 등을 지원하며 문해교육 강사들이 평생학습 관련 행사 및 각종 문해교육 회의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 평생학습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문해 배달강좌 ‘행복교실’을 통해 비문해자분들이 사회활동에 참여하며 더욱 풍요로운 삶을 사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평생학습도시 구축의 선결과제인 지역주민의 비문해를 해소하고자 지난해 6월부터 7월까지 양양군 문해교육사(3급) 양성과정을 진행했고 9월부터 11월까지 관내 경로당 7곳, 100여명을 대상으로 문해 배달강좌를 시범 운영했다.

키워드
#양양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