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대만생명공학의료보조장치협회 단체사진. [사진=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대만생명공학의료보조장치협회 단체사진. [사진=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대만생명공학의료보조장치협회(TBMCA)’와 지난 18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한국-대만 간 의료기기 시장 정보 교류 및 상호 무역을 강화하고 양 단체의 회원사 지원을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 김명정 상근부회장, 탕킷싱 부회장(협회 국제교류위원장 및 한국로슈진단 대표), 이진휴 부회장(동방의료기 대표), 나흥복 전무 등이 참석했으며, TBMCA는 포모사 루(Formosa Lu) 회장, 윌리엄 왕(William Wang) 부회장 등 임직원 대거 참석했다.

양 단체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한국·대만의 의료기기 무역 및 시장 개발 △양국의 의료기기 규제 및 보건정책·제도 공유 △회원사 지원 사업 발굴·공동 수행 및 정보 교류(비즈니스, 마케팅, 산업통계 및 시장데이터 등) △의료기기분야 세미나·바이어매칭, 전시회 활동 및 홍보 △기타 양 단체가 제안하는 특별 프로젝트 등을 수행하기로 했다.

TBMCA는 기업체와 R&D 기관을 포함해 300여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회원사 수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또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와 부산 의료기기 전시회(KIMES Busan)에 10년 전부터 매년 대만관을 조성해 꾸준히 참가하고 한국 의료기기산업 시장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보여 왔다.

양 단체장은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상호 교류·협력과 수출 활성화, 협력 아젠다 개발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김영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은 “우리나라는 국내 생산 의료기기의 약 70% 이상을 수출하기에 해외 판로개척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서 체결은 고령화 시대에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소감을 밝혔다.

포모사 루(Formosa Lu) TBMCA 회장도 “한국의 대표 의료기기 단체인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기쁘다”며 “TBMCA가 보건 및 의료기기, 관세 등과 관련된 대만 정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기에 대만 시장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며 상호 발전의 기회로 삼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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