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황상무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20일 밝혔다.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지난해 12월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민제안 정책화 과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황상무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20일 밝혔다.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지난해 12월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민제안 정책화 과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황 수석은 지난 14일 MBC 기자를 포함한 대통령실 출입 기자들과 오찬 자리에서 언론인 테러 사건을 언급해 논란에 휩싸였다. 

황 수석은 해당 발언 이후 야당, 언론,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자, 지난 16일에는 "저의 언행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지난 17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황 수석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발언이고, 본인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황 수석은 지난해 12월 4일 임명된 후, 3개월여 만에 물러나게 됐다. 지난 14일 발언 논란 이후 엿새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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