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광주·전남지역에서도 메세나 활동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750만 해외동포와 1300만 출향민을아우르는 문화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광주전남메세나협회가 (사)남도문화연구소가 확대 개편되는 방식으로 출범한다.

메세나는 예술 문화 과학 스포츠에 대한 지원뿐 아니라 사회적 인도적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공익사업에 대한 지원 등 기업의 모든 지원 활동을 포괄한다.

ESG경영이 세계적인 추세라는 점에서 기업들이 문화예술인 또는 단체를 후원하는 메세나는 상생을 넘어서 미래가치를 공유하는 의미를 갖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서정열 (사)남도문화연구소 이사장을 중심으로 창립을 준비 중인 (가칭)광주전남메세나협회는 오는 21일 광주 호텔아트하임에서 간담회를 시작으로 광주전남지역 문화예술인들과 국내외 기업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광주전남메세나협회 간담회에는 서정열 남도문화연구소 이사장, 유경석 동아경제신문사 대표, 임명수 핀테크투데이 발행인, 유복순 L&B 매니저, 박용덕 CNB뉴스 광주전남본부장, 허소이 모반건설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정열 광주·전남메세나협회 준비위원장은 "예향의 도시인 광주·전남지역이 진정한 시민참여의 문화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메세나를 기반으로 기업과 시민이 함께해야 한다"면서 "문화는 그 자체로 지역의 정체성을 확고히하는 자양분인 만큼 문화예술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차원에서 가장 먼저 자리매김돼야 할 분야"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전남메세나협회는 한국메세나협회, 제주메세나협회, 경남메세나협회, 세종메세나협회, 대구메세나협회, 대구글로벌메세나협회에 이어 광역정부로는 8번째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방정부로는 처음으로 평택메세나협회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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