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고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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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등 미래 신기술 개발과 관련 연구를 주도할 석·박사급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정부의 육성 사업이 확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도 정보통신기술 분야 3개 고급인재 양성사업의 신규과제를 지난해 20개에서 45개로 확대 20일부터 공모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총 예산 규모는 739억원으로, 2800명의 육성 인재를 포함해 오는 2028년까지 총 1만7800명의 디지털 핵심인재를 발굴·지원한다.

대학ICT연구센터는 대학원 내 첨단 ICT 분야 연구, 지역지능화 혁신인재 양성사업은 지역 특화 산업과의 산‧학 연계로 진행된다.

학‧석사연계 ICT핵심인재양성사업은 실전 문제해결 연구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 분야를 이끌어 나가는 핵심 고급인력을 배출해 온 사업으로, 올해에는 혁신·도전형 창의인재 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디지털 혁신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서는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할 지역 기반 석·박사급 인재양성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사업별로는 △대학ICT연구센터는 신규 24개 △지역지능화 혁신인재양성사업 신규 3개 △학‧석사연계 ICT핵심인재양성사업 신규 18개를 각각 선정한다.

대학ICT연구센터 사업은 대학에 ICT 핵심기술 분야의 첨단 연구 프로젝트 수행과 학생 주도의 창의자율과제, 인재양성대전, ICT챌린지 등을 지원해 국가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고 디지털 경제 성장을 견인할 석·박사 고급 연구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신규 과제는 일반 과제 16개와 지역소형화 과제 8건 등 총 24개로, 일반과제는 연 10억원, 지역소형화과제는 연 5억원 수준의 예산을 평가를 통해 최장 8년까지 지원한다.

그동안 지역 석‧박사생 부족으로 참여가 어려웠던 지역소재 대학도 참여할 수 있도록 일반과제에 비해 지원 조건을 완화한 ‘지역소형화’ 과제를 신설해 지역 인재 양성을 돕는다.

과기부는 20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관련 사업에 대한 통합 공고를 실시한 후 평가를 거쳐 신규과제 수행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며, 시행에 앞서 연구현장의 의견 청취를 위해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한다.

전영수 과기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AI‧디지털 대전환 시대, 디지털 분야 고급인재들이 혁신적으로 도전하고 창의적인 연구를 통해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며 “이를 위해 혁신‧도전적 연구환경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인공지능반도체 등 첨단 기술 분야의 미래를 이끌 고급 인재들을 적시에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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