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2024년 제10기 부산 우리말 가꿈이’ 참여자 모집

[이뉴스투데이 김국진 기자] 동아대학교 국어문화원(원장 김영선)은 부산 지역 언어활동 개선과 지역어 보존을 위해 ‘2024년 제10기 부산 우리말 가꿈이’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사단법인 국어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동아대 국어문화원이 주관하는 '부산 우리말 가꿈이'는 전국 12개 지역 국어문화원에서 동아리 형태로 운영 중이며, 현재 부산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동아대 국어문화원이 맡았다.

우리말 가꿈이는 ▲부산 지역에서 우리말과 글을 아끼며 지역어를 알리기 위해 방송·통신 및 공공 언어 개선 활동을 진행하는 ‘우리말 지킴이’ ▲우리말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신문 및 홍보 영상을 제작하는 ‘우리말 알림이’ ▲부산 지역어 보존을 위한 사투리 조사와 홍보물 제작을 맡은 ‘지역어 아낌이’로 구분해 활동할 예정이다. 

또한 활동은 1년 동안 진행되며, 추후 성과에 따라 봉사 시간 인정, 우수 가꿈이 시상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 우리말 가꿈이’는 부산 지역에 거주한다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신청을 희망할 경우 국어문화원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후 다음달 14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부산 우리말 가꿈이는 ▲공고문·홍보물·인터넷 홈페이지 언어 사용 실태 조사 ▲개선안을 제출하는 ‘언어감시단’ ▲‘세종 나신 날 기념 행사’ ▲한글날 맞이 ‘우리말글 사랑 큰잔치’ 등의 활동을 추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