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애프터 선데이 클럽]
[사진=애프터 선데이 클럽]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성남의 신생 공간 ‘애프터 선데이 클럽’의 첫 전시에는 ‘정한별 작가’가 자리할 예정이다.

애프터 선데이 클럽은 정한별 작가의 개인전 ‘마치 2024(MARCH 2024)’를 이달 20일부터 4월 3일까지 약 2주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정한별 작가는 2022년 문래 예술도시에서 진행한 개인전 ‘카페 피프티 포(cafe fifty four)’를 시작으로 성남문화재단에 진행하는 ‘2024 성남 작가 조명전’에 출품하는 등 최근 성남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가다.

‘마치 2024’는 2024년 애프터 선데이 클럽에서 진행되는 올해 첫 기획전이다. 애프터 선데이 클럽은 전시 기간 동안 작가의 일상 속 여러 키워드들을 담은 오브제와 페인팅 작업물을 선보인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특히 ‘연결’과 ‘순환’이라는 키워드에 주목한다. 그는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의자 혹은 소파와 같은 가구들에 자신의 일상을 녹여냈다.

각기 다른 내러티브를 담고 있는 가구들은 하나의 오브제가 돼 일상을 예술로 ‘연결’시키고 이를 일상의 예술화라는 넓은 ‘순환’ 구조로 확장시킨다.

예술의 범위로 포함된 가구들은 관람객에게 선보임으로서 다양한 연결점이 생겨나게 되고, 많은 이들에게 공유될수록 새로운 문화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간다는 게 작가의 설명이다.

정한별 작가는 이번 전시에 대해 “우리 삶에서의 연결·연계를 키워드로 우리의 문화적 네트워크가 계속 확장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별도의 관람료가 없는 무료 전시회 형태로 진행된다. 전시 시작일인 이달 20일 오후 5시에는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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