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년도 이음5G 실증사업을 실시해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인다. [그래픽=이뉴스투데이]
정부가 올해년도 이음5G 실증사업을 실시해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인다. [그래픽=이뉴스투데이]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정부가 올해 이음5G 실증사업을 실시하고 민간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2024년도 5G 산업융합 기반조성 사업’의 신규과제 공고를 시작한다.

정부는 빠른 속도와 낮은 지연, 높은 보안의 이음5G를 더 많은 기업과 기관이 적재적소에 활용해 산업 성장을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서비스를 중점 선발할 계획이다.

먼저 5G B2B 서비스 활성화는 수요기업에 특화된 이음5G 서비스 구축을 지원하기위한 사업으로 미리 진행된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제조, 스마트시티의 2개 분야와 1개의 자유 분야에 대해 총 3개 과제를 선정하고 과제당 약 12억원을 지원한다.

28GHz 산업융합 확산은 이음5G를 바탕으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한 사업이다. 분야 제한없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높은 실용성을 지닌 1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조선산업, 물류센터, 군사훈련 등 총 6개 과제의 실증을 추진했다. 조선 과제의 경우 울산조선소 100만㎡ 부지에 이음5G를 구축하고 보안에 민감한 제조 관련 데이터와 크레인에서 촬영된 초고용량의 4K 영상 등을 기업이 비용 부담 없이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다자간 협업이 중요시되는 군사훈련 과제의 경우, 올해까지 이음5G를 기반으로 실제와 가상현실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훈련 효과를 극대화하는 교육훈련 시스템을 구축하고, 구축된 서비스는 군사 관련 전문학과 재학생들이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전영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디지털 심화 사회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높은 보안성과 고용량 데이터의 실시간 처리가 가능한 이음5G를 도입하는 기업과 기관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민간의 노력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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