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숲이 누오더에 입점했다. [사진=한진]
한진 숲이 누오더에 입점했다. [사진=한진]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한진은 K-패션 해외진출 지원 서비스 숲(SWOOP)이 미 동부 프리미엄 패션 B2B 시장에 진출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진에 따르면, 숲은 지난 11일 누오더(NuORDER)에 브랜드관 형태로 입점했다. 누오더는 글로벌 프리미엄 패션 전문 홀세일 플랫폼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대형 B2B 채널로서 미국 메이시스, 블루밍데일스 등 내로라 하는 고급 백화점 바이어들이 상품을 매입하는 소싱처다.

숲은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패션기업과 중소브랜드를 대상으로 해외 유수의 판매처를 연결하는 브릿지 역할과 맞춤 물류 서비스 설계 및 제공을 통해 해외 안착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특히 한진은 단가 경쟁 위주의 일반적인 B2B 시장과 달리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우선시 여기는 누오더의 특성을 감안해, 전문적인 큐레이팅과 온/오프라인 세일즈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패션물류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 동부 패션시장 특성에 들어맞는 브랜드들을 셀렉트해 누오더 측에 타진을 했으며 이번에 브랜드관을 열면서 국내 4개 브랜드에 대한 소개를 시작했다.

향후 한진은 현지 바이어들이 해당 브랜드의 상품을 대량 구매하는 데 발생하는 수수료 수익과 함께 B2B성 화물에 대한 물류 수익을 얻게 된다.

한진 관계자는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알릴 수 있는 미 동부 시장을 첫 개척한 데 의미가 크다”며 “오랜 패션물류 업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 브랜드의 해외진출 성공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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