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광주시 무형문화재 6인이 들려주는 봄소리 향연 [사진=광주문화재단]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광주시 무형문화재 6인이 들려주는 봄소리 향연 [사진=광주문화재단]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재홍 기자] 무등산 자락 아래 전통문화관에서는 봄향기 그윽한 여섯 소리를 선보인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김요성)은 전통문화관에 찾아오는 모든 분들이 우리의 전통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융복합 전통문화예술 프로그램 ‘무등풍류 뎐’을 오는 23일 오후 1시 ‘봄향기, 여섯 소리’를 주제로 펼친다고 밝혔다.

 ‘무등풍류 뎐’은 선조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절기와 명절 등을 주제로 민속놀이체험, 구연전래동화, 전통공연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전통문화관에서는 매월 1회씩, 오는 11월까지 총 11회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월 ‘무등풍류 뎐’ '정월대보름, 청룡이 나리소서'에 이어 두 번째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3월 춘분을 맞아 '봄향기, 여섯 소리'를 주제로 꾸며진다. 이날 행사는 ▲민속놀이체험 ▲한복체험 ▲춘분 풍습인 볶음콩 선물행사와 더불어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6인이 나서 봄이 오는 소리를 전한다.

이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민속놀이 체험과 한복체험이 진행된다. 민속놀이 체험은 전통놀이와 함께 세계의 전통놀이도 기획되어 재미를 더한다.

또한, 솟을대문 앞에서는 한복체험이 진행된다. 한복을 입고 민속놀이 4개(매난국죽) 마당 체험을 모두 완료하면, 우리 조상들이 풍년을 기원하며 춘분에 먹었던 음식인 볶음콩을 선물로 받아 갈 수 있어 흥미를 더한다.

이어, 오후 3시 너덜마당에서는 ‘봄향기, 여섯 소리’의 주인공인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6인이 공연에 나선다.

먼저,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6호 방성춘과 그의 제자 박미정이 ‘춘향가 中 춘향이 그네 뛰는 대목’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호 남도판소리 이순자와 그의 제자 김현난이 ‘춘향가 中 만첩청산~사랑가’를 들려준다.

다음은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18호 문명자와 그의 제자 김혜인, 심세희, 윤하나, 김가연이 ‘심청가 中 심봉사 황성 올라가는 대목~방아타령’으로 무대를 이어간다.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18호 이영애와 그의 제자 서은미, 안지영, 신소을, 최시유가 ‘호남가’, ‘청산별곡’, ‘도라지타령’을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1호 김선이는 ‘사철가’와 ‘흥보가 中 돈타령’을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18호 황승옥과 그의 제자 박세람, 김유빈, 고혜수, 반가연이 ‘화초타령’과 ‘내고향의 봄’, ‘봄노래’를 연이어 선사한다.

더불어 풍물세상 굿패마루가 연주하는 사물놀이 ‘판 굿’도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은 약100분 가량 선보일 예정이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에서 열리는 무등풍류 뎐 3월 행사 '봄향기, 여섯 소리'의 모든 체험과 공연은 무료이며 광주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통문화관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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