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올 상반기에 2217억원 신속 집행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정선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재정을 신속 집행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상반기 집행액은 신속 집행 대상액인 4078억 원의 54.3%인 2217억 원이다.

이에 군은 이날 강선구 부군수 주재로 상반기 신속 집행 보고회를 열고 신속 집행 추진상황 점검과 5억 원 이상 40% 미만 부진사업에 관한 추진계획 보고 등 전략적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신속 집행 예정액이 적기에 집행되도록 사업별 집행관리와 재정집행 현황 수시 점검,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큰 시설비 사업 집중 관리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사업별 공정률 관리와 수의계약 절차 간소화, 선금‧기성금 지급, 재료비, 임차료 선지급 등 행정안전부의 신속 집행 한시적 특례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 반값 농자재 지원, 농특산물 소포장재 지원,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공동주택 건립, 군립병원 증축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지역경제 선순환에 나서기로 했다.

강선구 부군수는 “침체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공공부문 재정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지역 활력에 마중물이 되도록 신속 집행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